- 2022. 4. 14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우체국 <br /> <br />- 창구마다 길게 줄을 선 사람들 <br /> <br />- 이들은 우표를 사러 왔습니다 <br /> <br />- 무슨 우표길래? <br /> <br />- 군함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치켜든 군인 <br /> <br />- 어찌 보면 불경스럽기 그지없는 우표인데 <br /> <br />[예펜 / 우체국 영업이사 : 어제(4월 13일) 중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. 우리 군대가 침략자들의 순양함을 격침한 건데요. 우리 모두가 이 사건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- 우표는 침몰한 흑해함대 순양함 모스크바호와 관련 있습니다 <br /> <br />[이호르 스밀리안스키 / 국립 우체국 국장 : 전국에서 사람들이 구매하고 있습니다. 줄 선 걸 볼 수 있을 겁니다. 어제(러시아 군함 침몰) 뉴스 덕분에 구매자가 더 많아질 거라 확신합니다. 우표는 100만 장을 발행합니다.] <br /> <br />- 화면제공 : Cherkasy Regional State Administration <br /> <br />- 두 번째 힌트는 <br /> <br />- 욕 한번 시원하게 하고 국가 영웅이 된 이 남자입니다 <br /> <br />- 러시아 침공 첫날 포로가 됐다가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로먼 흐리보우 <br /> <br />- 러시아 군함에서 항복을 압박하자 그가 되돌려준 한 마디는 <br /> <br />- 우크라이나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욕이 됐는데 <br /> <br />- 우표 발행 행사에 참석한 국민 욕쟁이 <br /> <br />- "러시아 군함은 꺼지고 엿이나 먹어라!" <br /> <br />- 우체국장은 욕을 새긴 옷을 입었고 <br /> <br />- 국민 욕쟁이는 사인을 해주느라 바쁘고 <br /> <br />- 스탬프를 찍으면 사건이 벌어진 즈미니 섬과 찰진 욕이 우표에 새겨집니다 <br /> <br />- 젤렌스키 대통령도 기념으로 챙겼습니다 <br /> <br />- 2014년 8월 12일 러시아 소치 <br /> <br />- 이집트 알시시 대통령과 모스크바 호를 시찰하는 푸틴 <br /> <br />- 대통령까지 관심을 가졌던 흑해 함대 지휘함이었는데 <br /> <br />- 적군의 일개 사병한테 쌍욕 얻어먹고 <br /> <br />- 격침이든 화재든 <br /> <br />- 어쨌든 가라앉은 <br /> <br />- 러시아의 자존심 <br /> <br />- 구성 : 방병삼 <br /> <br /> <br />#우크라이나_우표_구매_열풍 <br />#모스크바호_침몰 <br />#로먼_흐리보우 <br />#국민_욕쟁이 <br />#Ukrainian_stamp <br />#ROMAN_GRIBOV <br />#cruiser_Moskva <br />#Black_Sea_fleet_flagship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방병삼 (bangb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151845587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